차량용 커넥티비티 도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. 차량용 무선 커넥티비티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단순히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떠올릴 것이다. 하지만 다양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있다. 이것은 차 주인과 자동차의 상호작용을 개인화하는 것일 수도 있고,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저전력 커넥티비티 작동을 위한 경로를 생성하는 것일 수도 있고, 열쇠 없이 차를 여는 PaaK(phone-as-a-key) 애플리케이션일 수도 있다.

수년 전부터 TI의 블루투스® 저에너지 기술은 차 안에서 헤드 유닛, 타이어 압력 감지 시스템(TPMS), 텔레매틱스 제어 유닛(TCU), PaaK 같은 다양한 장치들을 연결하기 위해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. TI는 2014년에 CC2541-Q1 디바이스를 출시하고, 이어서 2017년에는 CC2640R2F-Q1 디바이스를 출시했으며, 이번에는 CC2642R-Q1 디바이스를 출시했다. 이 제품은 352KB의 플래시 공간을 제공하고 Arm® Cortex®-M4F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, 이전 플랫폼의 저전력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. 또한 이 디바이스는 SimpleLink™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(SDK)가 지원된다.

그러면 오늘날 TI의 블루투스® 저에너지 디바이스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예를 들어서 살펴보자. 대표적인 예로서 PaaK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루투스® 저에너지를 사용해서 차 문을 여는 것을 들 수 있다. 차 주인이 블루투스로 자신의 휴대전화와 차를 페어링하면 차와 휴대전화가 서로 연결되고, 차가 휴대전화를 인식함으로써 허가된 사용자가 차 문을 열 수 있다. 이러한 차량 접근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특정한 품질 및 신뢰성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.

  • 스마트폰과 신뢰할 수 있는 상호작용
  • 잡음이 심하고 까다로운 환경에도 높은 성능 유지
  • AEC-Q100 인증 하드웨어
  •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로 품질에 대한 업계 표준 충족
  •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낮은 전력 소모

CC2642R-Q1 디바이스는 SimpleLink SDK에 포함된 블루투스 5.1 스택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. 이 디바이스는 1mA 미만의 대기 전류와 저전력 송신 및 수신 전류(각각 7.3mA와 6.9mA)를 특징으로 하며, 블루투스 5 규격으로 제공되는 코드화 물리층을 사용해서 데이터 전송 시에 견고성, 거리, 신뢰성을 향상시킨다.

낮은 전력을 특별히 요구하는 또 다른 활용 사례로 TCU를 들 수 있다. TCU는 차종에 따라서 셀룰러 모뎀, 와이파이 등 전력 소모가 높은 커넥티비티 디바이스들을 사용한다. 차가 시동이 꺼져 있을 때 배터리가 고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시스템의 전력 소모를 제한해야 한다.

그러므로 시동이 꺼져 있을 때 전류 소비가 높은 부품들을 껐다가 필요할 때 다시 깨울 수 있어야 한다. 차량 커넥티비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들이 요구되는데, 블루투스® 저에너지는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우수하다. 블루투스® 저에너지를 사용하면 TCU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고, 여타 진단 기능을 위해서 시스템을 깨워야 할지 판단할 수 있다. 자동차가 기술적으로 진화하고 연결성이 높아짐에 따라서 자동차에 블루투스® 저에너지를 도입해서 애플리케이션들을 연결하는 것이 앞으로 계속해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.

추가 정보

에반 웨이크필드(Evan Wakefield)/ TI 블루투스 저에너지 & 차량 애플리케이션 매니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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